Our very first BOOK/TOY Swap event!

안녕하세요.

첫 블로그 글을 쓰게 되었네요. 이 글을 읽고 계신 모든 분들 환영합니다. :)

올해 다시 나비토끼 학교를 열게 되면서 한국 사람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어떤식으로 한 자리에 모을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이제 아이들이 자라서 예전에 읽던 책들과 이제는 갖고 놀지 않는 장난감들을 모아 교환하는 자리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부터 출발을 했습니다.

셋이 모여 날짜를 정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온/오프 라인 홍보도 열심히 했습니다.

스케줄을 하루 비워 차를 타고 부르클린 구석구석을 다니며 홍보 전단지를 나눠주고 동네 서점과 장난감 가게, 커피샵, 병원등 창가에 붙이며 다녔습니다.

들어가는 샵들마다 너무 좋은 아이디어라며 사장님들이 전단지 붙이는것을 허락할때에 저희의 두근거렸던 마음은 안도와 기대감으로 가득찼습니다.

그리고 기다리던 대망의 6월 12일!

정말 기대했던것보다 많은 분들이 와주셨습니다.

부르클린 뿐만이 아니라 맨하탄, 퀸즈에서도 오셔서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오신 모든 분들이 하나같이 동의하셨던것은 부르클린에 한국어린이들에게 제공해줄만한 학교가 충분하지 않았다는것이고 그래서 나비토끼의 학교를 많이 지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런 이벤트를 많이 열어서 많은 한인들이 모일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달라는 부탁도 하셨습니다.

저희의 시작은 미약하지만 앞으로 부르클린 한인 커뮤니티를 강하고 크게 키우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힘 쓸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많이 지지해주시고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저희 이벤트에 오셨던 한분 한분 감사를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2021 년 6월 15일

김 지예 씀